국힘, '쿠팡 청문회 계획서 채택' 과방위 불참…"국정조사 시행하자"

기사등록 2025/12/23 10:50:11

최종수정 2025/12/23 11:12:24

"개인정보 유출 피해보상 전혀 이뤄지지 않아…국정조사가 우선"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허위조작정보 징벌적 손해배상법'을 통과시키고 있다.2025.12.1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허위조작정보 징벌적 손해배상법'을 통과시키고 있다.2025.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이 23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등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위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불참키로 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쿠팡청문회 계획서 채택을 위한 과방위 전체회의에 국민의힘은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들 알다시피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이후 개인에 대한 피해보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우선 피해보상 차원에서 과징금 부과 등을 시급하게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필요하면 국정조사를 빨리 시행해서 이번 쿠팡 사태의 본말과 문제점을 빠르게 조치하고, 피해를 본 국민에 대해 빨리 피해보상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런 부분에 대한 조치를 강력히 촉구한다. 그런 이유로 오늘 쿠팡 청문회 계획서 채택을 위한 과방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과방위를 중심으로 관련 상임위가 참여하는 쿠팡 연석 청문회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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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쿠팡 청문회 계획서 채택' 과방위 불참…"국정조사 시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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