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소방서, '2025년 베테랑 소방관' 김주엽 소방경 선정

기사등록 2025/12/23 10:51:59

정선소방서 2025년 총 4642건 출동

정선소방서 유영민(왼쪽) 서장이 23일 2025년 제16회 '베테랑 소방관'으로 선정된 예산장비팀장 김주엽 소방경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사진=정선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소방서 유영민(왼쪽) 서장이 23일 2025년 제16회 '베테랑 소방관'으로 선정된 예산장비팀장 김주엽 소방경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있다.(사진=정선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소방서(서장 유영민)는 23일 2025년 제16회 '베테랑 소방관'으로 선정된 예산장비팀장 김주엽 소방경에게 증서를 수여하며, 오랜 기간 지역 안전을 지켜온 공로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베테랑 소방관 증서 수여 제도'는 각종 화재와 재난, 대형 사고 현장에서 묵묵히 사명을 다해 온 소방공무원의 경험과 헌신을 공식적으로 예우하고, 그 가치를 조직과 사회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단순한 포상이 아니라, 현장을 지켜온 시간 자체에 대한 존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주엽 소방경은 강원랜드를 포함한 정선군 전역에서 발생하는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응 전략 수립과 현장 지휘 지원의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

재난 발생 순간의 판단력과 자원 운용, 대원 안전 확보에 있어서는 후배 대원들에게 '현장의 나침반' 같은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그는 후배 소방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하우 전수와 조직 내 안전문화 정착에도 힘쓰며, 한 개인의 경험이 조직 전체의 자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왔다. 현장을 통해 축적된 지혜가 다시 현장을 살리는 구조다.

이 같은 베테랑의 헌신은 숫자로도 확인된다. 정선소방서는 올 한 해 동안 화재 183건, 구조 1372건, 구급 2803건, 기타 출동 284건 등 총 4642건의 출동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3건에 달하는 출동으로, 군민의 일상 뒤편에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낸 셈이다.

유영민 정선소방서장은 "오랜 기간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베테랑 소방관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정선군의 안전이 유지될 수 있었다"며 "이번 증서 수여를 계기로 소방공무원들이 더욱 자긍심을 갖고 현장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과 예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소방본부는 베테랑 소방관 제도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 구현에 기여한 소방공무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경험과 전문성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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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소방서, '2025년 베테랑 소방관' 김주엽 소방경 선정

기사등록 2025/12/23 10:51: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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