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농촌진흥청 수기 공모전 '치유농업 프로그램' 대상

기사등록 2025/12/23 10:43:34

[진주=뉴시스]경남농기원, 농촌진흥청 수기 공모전 '대상' 배출.(사진=경남농기원 제공).2025.12.2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경남농기원, 농촌진흥청 수기 공모전 '대상' 배출.(사진=경남농기원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농촌의 가치와 매력을 다양한 시각에서 확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아그로플러스가 공동 주관한 '농업·농촌 스토리텔링 콘텐츠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은 경남 지역 산불과 수해 피해 이후 심리적·정서적 회복이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회복의 과정을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재난 이후의 상처를 농업이 어떻게 보듬고, 사람과 공동체를 다시 연결했는지를 담아내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치유 기능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농업과 농촌이 사람의 마음을 돌보고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공감을 얻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재난·재해 이후 농업인과 지역 주민의 심리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대상 수상은 치유농업이 재난 대응과 회복 과정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산불과 수해로 무너진 일상에서 농업이 다시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 과정을 기록하고자 했다"며 "이번 수상이 치유농업의 가치가 더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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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농촌진흥청 수기 공모전 '치유농업 프로그램' 대상

기사등록 2025/12/23 10:43: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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