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로 8000TEU(20ft 컨테이너 1대 단위)급 대형선박이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028년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개장에 대비해 인천신항 항로 연장 및 증심준설공사를 최근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공사는 선박 대형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신항 1-2단계 컨 부두 전면 항로 구간을 수심 16m 깊이까지 준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370억원이 투입됐다.
약 788만㎥에 달하는 준설토는 향후 인천신항에 기업들이 입주할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매립재로 활용됐다.
허중호 인천해수청 항만개발과장은 "이번 준설공사가 인천신항 1-2단계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천신항을 환황해권 전략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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