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위, 내년 1월말 세종학당 등 39곳 배포
![[진주=뉴시스] 한국저작권위원회 'K-Content' 활용 안내서 표지. (사진=한국저작권위원회 제공). 2025.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3/NISI20251223_0002025373_web.jpg?rnd=20251223101240)
[진주=뉴시스] 한국저작권위원회 'K-Content' 활용 안내서 표지. (사진=한국저작권위원회 제공). 2025.1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저작권위원회는 해외 우리 문화기관에서 한국 저작물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저작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알쓸저작권, 세계로! 해외 우리 문화기관을 위한 K-Content 활용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재외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재단 등 해외 문화기관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문화 행사 운영·교육 프로그램·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필요한 저작권 정보를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정리했다.
특히 각 질문을 콘텐츠 유형별 및 이용 상황별로 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색인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안내서는 해외 문화기관 현장에서의 실제 저작권 수요에 기반해 기획됐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사전에 설문조사를 실시해 저작권 관련 문의 사항을 수집하고 그 가운데 총 43개의 대표 질문을 선별하여 안내서에 반영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안내서를 내년 1월말 재외 한국문화원과 세종학당 등 39개소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해당 안내서는 해외에서 한국 저작물을 이용하는 다양한 사례를 상정해 제작됐으나 해외에서의 실제 저작물 이용에 대해서는 해당 국가의 저작권 법률이 적용된다. 이에 대한 별도의 검토가 필요하다.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위원회의 공식 상담창구를 통한 추가적인 확인을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 강석원 위원장은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저작권에 대한 이해가 해외 문화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번 안내서가 해외 문화기관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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