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내년 생활임금 1만2860원…3년째 전국최고

기사등록 2025/12/23 10:10:21

최저임금 대비 124.6% 수준…올해보다 360원 올려

[수원=뉴시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2.9%을 인상한 1만2860원으로 책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도교육청은 교육청 가운데 3년 연속 생활임금 최고액을 기록하게 됐다. 또 경기도청은 물론 도내 31개 시·군 등 공공기관을 통틀어 가장 높은 금액이다.

내년 생활임금은 올해 1만2500원에서 360원 늘어난 액수로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의 124.6% 수준이다. 주 40시간 근무 기준 하루 8시간 일할 경우 일급 10만2880원을 받게 된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계약 기간이 한 달 미만이거나 주당 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근로자다. 도교육청은 2014년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생활임금 조례를 만들어 시행해왔다.

이재구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전국 교육청 중 최고 수준의 생활임금을 확정했다"며 "경기교육 가족의 삶의 질이 나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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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내년 생활임금 1만2860원…3년째 전국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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