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종합 케어프로그램 성료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배달의민족(배민)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종합 케어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라이더 안전정책 고도화를 위해 올해 2월 업계 최초로 라이더 안전·보건 전문가 거버넌스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산업안전, 보건, 노동법 등 각 분야 전문가와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참여해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 환경을 위한 실무조치부터 중장기 정책까지 논의하는 민간협의체다.

위원회 권고에 따라 가천대 길병원에서 심뇌혈관질환(뇌심혈관질환) 무료 검진을 지원하기도 했다.

5년 연속 진행 중인 라이더 계절성 물품 지원 사업은 누적 50만개가량을 달성해 업계 최대 규모로 시행하고 있다.

혹서기에 쿨토시, 쿨시트, 우비 등을 지원하고 혹한기에는 방한장갑, 핫팩, 배민패딩, 핸들토시 등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또 고용노동부, 이마트와 협력해 이마트24 편의점 3000여 곳에서 라이더가 편하게 쉴 수 있는 쉼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난해 운영 중인 배달안전365 캠페인에 따라 ▲봄철 안전수칙 안내(4월) ▲서울·대전 커피트럭 운영(7~9월) ▲배민커넥트 가을상영회(10월) ▲서울·동탄 커피트럭 운영(12월) 등을 진행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업계 최초로 시간제 보험(운행하는 만큼 보험료를 내는 제도)을 개발·도입했다.

올해 9월 보장 범위를 대물·자손·법률 등 최대 규모로 넓힌 고보장 시간제보험을 출시했다.

업주와 라이더가 함께하는 간담회도 진행했다. 간담회를 통해 점주와 라이더 사이 협의가 이뤄진 의견을 기반으로 음식 픽업 과정을 돕는 안내 키트를 제작·배포했다.

올해 6월 배민라이더와 자녀를 배민라이더스쿨에 초대해 체육활동·배달체험존·포토존·캐리커쳐존 등 운영한 키득키득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추석을 맞아 라이더와 그 가족을 배달의민족 파트너(입점업주) 매장에 초대해 식사와 선물을 제공하기도 했다.

연말에는 2025 배민라이더페스타를 열어 한 해 동안 함께한 라이더와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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