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립유치원 3세 유아에 무상교육비…월 5만5000원

기사등록 2025/12/23 09:46:22

최종수정 2025/12/23 10:27:53

경북교육청, 내년 3월부터 실시

[안동=뉴시스] 경북교육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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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교육부의 단계적 무상교육 정책 확대에 앞서 내년 3월부터 도내 사립유치원에 재원 중인 3세 유아를 대상으로 무상교육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8월 올해 5세, 내년 4~5세, 2027년 3~5세를 대상으로 사립유치원은 1인당 월 11만원의 무상교육·보육비를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경북교육청은 국가 정책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연령 간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3세 유아를 무상교육비 지원 대상에 선제적으로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사립유치원 3세 유아에게 1인당 월 5만5000원의 무상교육비가 지원된다.

교육부 무상교육비 지원 단가의 50% 수준으로 향후 교육부의 단계적 확대 정책과 연계해 유아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무상교육 정책의 안정적인 정착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지원 대상 확대는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교육부 정책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3~5세 유아 무상교육 체계를 조기에 안착시키고 현장의 정책 체감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선제적 교육복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저출생 위기에 대응해 아이 한명 한명의 건강한 성장을 국가가 책임진다는 원칙에 따라 국가 정책 확대에 앞서 선제적이고 책임 있는 3세 무상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경북교육이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유아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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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사립유치원 3세 유아에 무상교육비…월 5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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