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올해 수주 목표 근접
HD현대중공업, 목표 96% 채워
한화오션, 작년 수주 실적 초과
내년 LNG 운반선 수요 증가세
LNG 호황에 수주 확대 기대감
![[서울=뉴시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4년 인도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현대 제공) 2025.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1/NISI20250911_0001940501_web.jpg?rnd=20250911084110)
[서울=뉴시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24년 인도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현대 제공) 2025.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수주 목표치에 근접하며 추가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주 실적을 이어가는 만큼, 목표 달성이 유력하다는 진단이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가 내년 LNG 운반선 수요 급증을 발판 삼아 성장 속도를 높일 것이란 기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22척(173억3000만 달러)을 수주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180억5000만 달러)의 96%로, 연말 추가 수주를 통해 올해 목표 달성이 유력하다.
HD현대중공업은 컨테이너선 75척을 비롯해 LNG 운반선(7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11척 등 다양한 선박을 고르게 수주하며 수주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51척(98억3000만 달러)을 수주해 지난해 수주 실적(89억8000만 달러)을 넘어선 상태다. 최근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2조5891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7척을 수주한 영향이 컸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올해 39척(69억 달러)을 수주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98억 달러)의 70% 수준이다.
올해 해양 부문 수주액(8억 달러)이 목표치(40억 달러)의 20%에 그친 영향이다. 다만 삼성중공업의 조선 부문 수주액(61억 달러)은 올해 목표치(58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수주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란 진단이다. 연말 추가 수주에 집중하는 만큼, 목표 달성이 유력한 분위기다.
국내 조선업계는 특히 내년 LNG 운반선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주 확대를 지속할 것이란 기대다.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LNG 수출입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LNG 운반선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실제 영국 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내년 LNG 운반선 발주 전망치는 115척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수주 성장세 둔화에도 선방하며 안정적으로 수주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며 "내년 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 확대가 이어지며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특히 국내 조선업계가 내년 LNG 운반선 수요 급증을 발판 삼아 성장 속도를 높일 것이란 기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22척(173억3000만 달러)을 수주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180억5000만 달러)의 96%로, 연말 추가 수주를 통해 올해 목표 달성이 유력하다.
HD현대중공업은 컨테이너선 75척을 비롯해 LNG 운반선(7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11척 등 다양한 선박을 고르게 수주하며 수주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51척(98억3000만 달러)을 수주해 지난해 수주 실적(89억8000만 달러)을 넘어선 상태다. 최근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2조5891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7척을 수주한 영향이 컸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올해 39척(69억 달러)을 수주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98억 달러)의 70% 수준이다.
올해 해양 부문 수주액(8억 달러)이 목표치(40억 달러)의 20%에 그친 영향이다. 다만 삼성중공업의 조선 부문 수주액(61억 달러)은 올해 목표치(58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수주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란 진단이다. 연말 추가 수주에 집중하는 만큼, 목표 달성이 유력한 분위기다.
국내 조선업계는 특히 내년 LNG 운반선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주 확대를 지속할 것이란 기대다.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LNG 수출입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LNG 운반선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실제 영국 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내년 LNG 운반선 발주 전망치는 115척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수주 성장세 둔화에도 선방하며 안정적으로 수주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며 "내년 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 확대가 이어지며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