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주차대행 서비스 실태 점검 지시

기사등록 2025/12/22 17:16:42

최종수정 2025/12/22 17:44:24

국토부에 주차대행사업자 선정 등 절차 따른 업무 공정성 점검 지시

내년도 업무계획 당부도…국조실에 세부 이행방안 이달 중 보고 지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12.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1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2일 국토교통부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주차대행 서비스 사업자 선정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인천국제공항 주차대행 서비스가 내년부터 이용자 불편을 가중하는 방향으로 개편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강 실장은 이용 장소 변경과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 사업자 선정 과정의 적정성 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부족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국토부와 협의해 주차대행 사업자 선정과 서비스 변경을 포함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업무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고하라고 했다.

내년도 업무계획에 관한 당부도 있었다. 강 실장은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 대해 내년도 업무계획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주요 정책의 세부 추진계획을 면밀히 마련하고, 필요한 준비작업을 서둘러 진행하라"고 했다.

국무조정실엔 각 부처별 내년도 업무계획에 대한 세부 이행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정부 업무보고에 대해서는 "역대 최초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며 국민주권정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언급했다.

미래 신산업 육성 방안도 논의됐다. 강 실장은 고령화에 대한 국제 사회 대응 현황을 언급하며, 고령친화형 산업과 인공지능(AI)·로봇 기반의 '에이지 테크(Age-Tech)'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유관 부처에는 제조업·ICT·의료 등 우리나라의 강점을 활용해 기술 개발부터 규제 완화, 수요 창출까지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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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주차대행 서비스 실태 점검 지시

기사등록 2025/12/22 17:16:42 최초수정 2025/12/22 17: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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