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학급·원거리통학' 광산구에 새 고등학교 착공

기사등록 2025/12/22 16:37:09

광산구 하남동에 광산고교 2027년 개교

교육환경 불균형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

[광주=뉴시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22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하남동에서 가칭 광산고등학교 신축공사 착공식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2025.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22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하남동에서 가칭 광산고등학교 신축공사 착공식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2025.1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 광산구에 고등학교가 신축될 예정이어서 과밀학급과 원거리 통학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광주시교육청은 22일 광산구 하남동에서 가칭 광산고등학교 신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광산고는 폐교 부지에 293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8559㎡ 규모로 신축하며 2027년 3월 개교 예정이다.

광산고 신설은 지역 숙원사업으로 매년 광산구에 거주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 700여 명이 타 구로 고등학교를 배정받아 원거리 통학을 해야 했다.

전국적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광산구 수완지구와 선운지구 등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과밀학급이 발생하고 원거리 통학까지 빚어졌다.

광주시교육청은 폐교부지를 활용해 300억원 미만 사업비로 학교를 신축하면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면제 받았다.

광산고가 2027년부터 신입생 168명을 배정받고,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명진고에도 224명을 추가 배정하면 광산지역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민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산고가 개교하면 그동안 교육환경 불균형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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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학급·원거리통학' 광산구에 새 고등학교 착공

기사등록 2025/12/22 16:37: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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