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기 시장 출마 예정자, 포항 동서 횡단 4일간 도보 행진

기사등록 2025/12/22 16:38:09

북구 죽장면~남구 호미곶면 96.7㎞ 걸으며 시민 소통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박대기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가 지난 17~20일 나흘간 포항 동서 횡단으로 죽장면~호미곶 간(96.7㎞)을 걸으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사진은 19일 남구 연일읍 대송면 남성1리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모습. (사진=박대기 출마 예정자 제공) 2025.12.22.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박대기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가 지난 17~20일 나흘간 포항 동서 횡단으로 죽장면~호미곶 간(96.7㎞)을 걸으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사진은 19일 남구 연일읍 대송면 남성1리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모습. (사진=박대기 출마 예정자 제공) 2025.12.22.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내년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가 예상자인 박대기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가 지난 17~20일 북구 죽장면~남구 호미곶면 간 동서 횡단을 직접 걸으며 시민과 소통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전 비서관 직무대리는 시민의 일상 동선과 눈높이에 포항시 행정을 설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4일간 12만3000보(96.7㎞)로 도보 행진을 했다.

특히 행정의 출발점을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 두겠다는 행정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곳곳을 살폈다.

박 전 직무대리는 "행정의 궁극적 목표는 시민 행복이고,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에 도보 행진을 시작했다"며 "경로당·복지회관에서 만난 어르신의 공통된 바램은 '살기 편한 동네, 걱정 없는 노후'였다. 정책은 거창한 말보다 이러한 생활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철강 산업의 어려움과 관련해 "산업을 지키는 일은 기업만의 몫이 아니라 도시의 전략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박대기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가 지난 17~20일 나흘간 포항 동서 횡단으로 죽장면~호미곶 간(96.7㎞)을 걸으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사진은 17일 북구 죽장면 두마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는 모습. (사진=박대기 출마 예정자 제공) 2025.12.22.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박대기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가 지난 17~20일 나흘간 포항 동서 횡단으로 죽장면~호미곶 간(96.7㎞)을 걸으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사진은 17일 북구 죽장면 두마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는 모습. (사진=박대기 출마 예정자 제공) 2025.12.22. [email protected]

그는 "포항은 제 고향이며, 대한민국 대표 도시가 될 자격이 충분한 도시"라며 "도시 중심부인 도심의 상주 인구가 줄어드는 도심 공동화 현상, 철강 산업의 어려움 등 도보 행진 중에 보고 들은 것을 정리해 더 책임 있게 포항의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비서관 직무대리는 포항에서 태어나 포항제철고와 숭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석사,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부터 국회의원 보좌관·비서관 등을 지냈고, 이명박 대통령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대외협력비서관(옛 춘추관장) 직무대리를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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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시장 출마 예정자, 포항 동서 횡단 4일간 도보 행진

기사등록 2025/12/22 16:38: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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