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단, 비코·대구광역시교육청과 코딩 교육 업무협약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넥슨재단이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BIKO), 대구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컴퓨팅 사고력 및 정보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넥슨재단은 22일 대구 수성구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정보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교원 연수와 학생 수업을 연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기간은 2027년 2월까지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비코'를 활용한 컴퓨팅 사고력 및 정보(SW)교육 콘텐츠와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한다.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정보올림피아드, 비버챌린지 등 주요 프로그래밍 대회 운영 자료를 학교 현장에 제공한다.

교원에게는 직무연수와 자율연수 운영을 위한 강의안과 실습자료, 과제, 평가 루브릭 등을 지원한다. 비버챌린지와 NYPC 지도 교사를 대상으로 기출 분석과 문제 제작 이해, 수업 연계 방안 등을 다루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보(SW)교육 우수 수업사례 공유와 멘토링을 중심으로 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도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 수업에는 단원별 수업안과 활동지, 평가도구 등 정규 및 자율수업 운영 자료를 제공한다. 비버챌린지 사전 학습 및 해설 세션과 NYPC, 정보올림피아드 대비 프로젝트 기반 학습 트랙을 마련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지역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기관과 협력해 정보교육의 접근성과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청소년들의 코딩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를 매년 개최해 왔다. 지난해 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과 함께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비코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작년 9월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출시한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은 전국 각지의 학교 및 교육기관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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