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한국뇌연구원 김주현 박사와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진. (사진=한국뇌연구원 제공) 2025.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2/NISI20251222_0002024712_web.jpg?rnd=20251222152043)
[대구=뉴시스] 한국뇌연구원 김주현 박사와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진. (사진=한국뇌연구원 제공) 2025.1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한국뇌연구원은 자폐증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뇌 신경세포의 가소성을 억제하는 분자생물학적 원리를 최초로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주현 한국뇌연구원 박사는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자폐증과 연관된 GRIP1 유전자 변이가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에 중요한 '시냅틱 업스케일링(Synaptic Upscaling)'을 저해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해당 유전자 변이를 마우스에 도입한 결과 사회성 감소와 반복 행동 증가 등 자폐증과 유사한 행동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전전두엽 신경세포에서 신경가소성이 정상적으로 발현되지 않는 것을 파악했다.
김주현 한국뇌연구원 박사는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자폐증과 연관된 GRIP1 유전자 변이가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에 중요한 '시냅틱 업스케일링(Synaptic Upscaling)'을 저해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해당 유전자 변이를 마우스에 도입한 결과 사회성 감소와 반복 행동 증가 등 자폐증과 유사한 행동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전전두엽 신경세포에서 신경가소성이 정상적으로 발현되지 않는 것을 파악했다.

자폐증 신경가소성 연구 내용 사진. (사진=한국뇌연구원 제공) 2025.1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분석 결과 GRIP1 유전자 변이로 인해 신경 신호 전달에 핵심적인 AMPAR 수용체의 이동이 차단되면서 시냅스 가소성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신의학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 '분자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 박사는 "이번 연구는 자폐증의 경우 뇌 신경세포의 정상적 신호전달 과정에서 신경가소성이 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지를 신경과학적으로 규명한 것"이라며 "향후 자폐증 치료 전략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번 연구 결과는 정신의학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 '분자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 박사는 "이번 연구는 자폐증의 경우 뇌 신경세포의 정상적 신호전달 과정에서 신경가소성이 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지를 신경과학적으로 규명한 것"이라며 "향후 자폐증 치료 전략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