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15일 카카오 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성 메시지가 접수돼 카카오가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긴급 전환했다.사진은 이날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 2025.12.15.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5/NISI20251215_0021097044_web.jpg?rnd=20251215142357)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15일 카카오 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성 메시지가 접수돼 카카오가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긴급 전환했다.사진은 이날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 2025.12.15.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변근아 기자 = 삼성전자와 카카오, 네이버, KT 등 기업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이 계속되는 가운데 또 카카오를 상대로 한 폭파 협박 글이 올라왔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1분께 카카오 CS센터 게시판에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자신을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측은 이날 오전 10시께 해당 글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게시된 글도 해외 IP를 통해 작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여러 정황 등을 고려할 때 허위 글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건물 수색은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지역 경찰관 등을 카카오 판교 아지트 중심으로 배치해 순찰을 강화했다.
앞서 지난 15일과 17일에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대한 폭파 협박 글이 올라온 바 있다.
지난 15일에는 자신을 모 고교 자퇴생이라고 밝힌 A씨가 카카오 CS센터 게시판에 판교 아지트를 폭파하고 고위 관계자를 사제 총기로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을 올렸다.
경찰은 카카오 사옥에 대해 수색을 벌였으나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달 9일과 지난 9일에도 비슷한 폭파 협박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명의를 도용당했다"고 피해를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에 올라온 카카오 사옥 폭파 협박글 게시다는 자신을 광주광역시 모 중학교 재학생인 B군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 또한 명의 도용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현재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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