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선거판 본격 가열…송철호 전 시장 출마 선언

기사등록 2025/12/22 14:42:11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2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2025.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2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시의회 제공) 2025.1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내년 6·3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울산시장 예비후보들이 출마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송철호 전 울산시장은 2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 울산시장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송 전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 당대표 시절 사법정의특별보좌역을 맡아 싸움의 현장에 함께했다"며 "정치검찰의 표적수사와 소설같은 기소 속에서도 하명수사 등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밝혀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울산의 민주화와 광역시 승격, 울산역 및 UNIST 설립 등 도시 기본권을 실현했다"며 "민선 7기 울산시장으로서 태화강 국가정원과 반구천암각화 유네스코 등재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 "시립미술관, 울산전시컨벤션 센터, 문수체육관,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외곽순환도로, 도시트램 등 수많은 도시기반 시설을 유치했다"며 "에너지·산업 전환 기반을 마련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토대를 닦았다"고 말했다.

송 전 시장은 "가장 시급하게 실현하고자 하는 시대적 과제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인 부유식해상풍력발전 사업"이라며 "이 사업으로 울산의 제2부흥을 끝까지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 전 시장과 함께 후보로 거론되는 이선호 대통령실 자치발전비서관이 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 비서관은 다음달 께 공직을 사임할 전망이다.

앞서 성인수 전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과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가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상욱(울산 남구갑) 의원과 김영문 전 동서발전 사장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 김두겸 울산시장이 단독플레이로 본선행에 오를 전망이다.

진보당에서는 김종훈 현 동구청장이 일찌감치 시장 출마에 의사를 보였다. 김 청장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울산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마 채비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울산시장 선거판 본격 가열…송철호 전 시장 출마 선언

기사등록 2025/12/22 14:42:1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