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지산샛강 야생조류에서 경북 첫 고병원성 AI 검출

기사등록 2025/12/22 14:32:15

[안동=뉴시스] 구미 지산샛강 방역. (사진=경북도 제공) 2025.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구미 지산샛강 방역. (사진=경북도 제공) 2025.1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구미시 지산샛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폐사체(큰고니)에서 도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지난 17일 검출돼 경북도가 차단방역 강화 태세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시료 채취 지점 중심 반경 10㎞ 이내) 내 사육 가금 이동통제 등이 계속된다.
 
경북도는 매일 시군 전담 공무원을 통해 축사 소독, 축사 내 전용 장화 착용과 같은 방역 수칙 홍보와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대 내 모든 전업 규모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예찰과 검사를 하고 있다.

철새 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가 진출입로 등에는 매일 소독하고 항원 검출 지역 반경 500m 내 사람과 차의 출입 금지를 위한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운영중이다.

금호강과 형산강 등 철새도래지 6개 통제구간은 축산관련 차와 종사자 진입을 통제하고 가용 소독자원(135대)을 총동원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겨울철 대설·한파 때 소독 여건 악화로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도가 높아져 사람과 차의 출입을 최대한 통제하고 있다"며 "농가는 사료와 깔짚 등은 비축 활용, 고정식 소독기와 고압분무기는 얼거나 동파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시군 및 도 방역 부서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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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지산샛강 야생조류에서 경북 첫 고병원성 AI 검출

기사등록 2025/12/22 14:32: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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