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성민병원, 환우들을 위한 힐링음악회 개최

기사등록 2025/12/22 14:29:50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의료법인 성세의료재단 뉴성민병원은 최근 병원 해강홀에서 '환우들을 위한 2025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뉴성민병원과 선두교회가 함께 준비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성탄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병원을 찾은 이들이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이재현 전 서구청장, 환우와 보호자들, 병원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공연은 선두교회 중창팀 '카리타스(Caritas)'의 복음 찬송과 성탄 캐롤 메들리로 시작됐다. 이어 '가브리엘' 여성중창단과 '자블레스' 남성중창단이 합창 무대를 선보였다.

특별무대에서는 팝페라 가수 김현수(베이스)가 '꽃 피는 날'을, 성악가 이승우(바리톤)가 뮤지컬 '영웅'의 대표곡 '영웅'을 열창하며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한 환우는 "연말에 병원에 입원하게 돼 마음이 지치고 울적했는데 음악을 들으니 신이 났다"며 "병원에서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선두교회 곽수관 담임목사는 환영 인사를 통해 "연말을 맞아 뉴성민병원 임직원들, 치료 중인 환우들을 모시고 음악회를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행사를 마음껏 즐기시고 따뜻한 성탄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뉴성민병원 박성준 병원장은 "음악을 통해 마음의 위로와 치유를 나누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아름다운 선율이 모두의 마음에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인천 종합병원 뉴성민병원은 지난 6월 클래식 음악회 개최에 이어 환자들을 위한 기도 공간 '흰돌채플'을 열었고, 병원 1관과 2관을 잇는 복도에 전시공간 '스페이스 H'를 조성하는 등 환자와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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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성민병원, 환우들을 위한 힐링음악회 개최

기사등록 2025/12/22 14:29: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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