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의무 이행 청년, 캠핑장·교육기관 수강료 할인
![[안산=뉴시스]병역의무 이행 청년카드 안내 디지털 홍보자료.(사진=안산시 제공)2025.12.2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2/NISI20251222_0002024419_web.jpg?rnd=2025122211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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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전국 최초로 제대군인 지원 조례를 만든 경기 안산시가 이를 증명하는 카드를 온라인으로 발급해 편의성을 높인다. 전국 최초 온라인 카드 발급이다.
안산시는 내년 1월부터 '온라인 병역의무 이행 청년카드(청년카드)'를 발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안산시 병역의무 이행 청년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청년의 군 복무를 사회적 자산으로 인정하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청년카드 발급은 조례에 따라 전역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로, 정책 지원 과정에서 겪는 행정적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보관·사용 등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경기똑D 도민카드' 앱에서 발급, 현장에서 제시하기만 하면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발급 대상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39세 이하 청년 가운데 현역 복무를 마친 의무·중기·장기 복무 제대군인이다. 안산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카드 소유자는 올림픽기념관·체육시설 연습 사용료, 안산화랑오토캠핑장 등은 50% 할인 받을 수 있고, 평생교육기관 수강료는 면제 받을 수 있다.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 등 지원분야도 점차 확대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청년을 '사회적 자산'으로서 존중하고 지원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라며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서류 없는 간편 증빙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청년들이 행정의 신뢰를 체감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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