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국힘 발의 대전충남통합법안, 내용 미흡"

기사등록 2025/12/22 11:34:26

"2월말까지 시민의견 수렴해 3월중 통과 계획"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 대전시당위원장이 22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 대전시당위원장이 22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1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 대전시당위원장은 22일 국민의힘이 발의한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안은 내용이 미흡하다며 민주당 주도로 법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대전충남 통합 추진계획을 설명하면서 성일종(충남 서산시태안군)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해 "모양은 굉장히 근사한데 내용은 먹을 게 아무것도 없는 종합선물세트"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국민의힘이 행정통합을 발표하면서 민주당 지역국회의원들과 한번도 상의를 한 적 없다"면서 "앞으로 당정이 협의해 대통령이 말한 수용가능한 최대치의 특례조항과 재정분권을 담을 생각"이라고 했다.
  
또한 "국무총리실에서 200여개의 권한 이양 사항을 스크린하고 있는 중기고, 행안부에서도 내부적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실무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사정을 잘 아는 대전출신 국가직 공무원이 참여해 일을 할 수 있도록 차관에게 당부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1월 중순께 법안이 발의되면 2월말까지 공청회와 타운홀 미팅 등 시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칠 것"이라면서 "이르면 3월 중순, 늦어도 3월말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발전특별위원회'는 24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행정통합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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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2/22 11:34: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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