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31일서 내년 1월11일로 폐막 연기
겨울 시즌 맞아 신규 미디어 아트 콘텐츠 2건 선봬

'청계 소울 오션'을 관람하는 관광객. (사진=서울관광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이주창 인턴 기자 = 서울관광재단이 ‘청계 소울 오션'(Cheonggye Soul Ocean)을 내년 1월11일까지 운영한다. 애초 폐막일로 예정했던 31일에서 11일을 연장했다.
청계 소울 오션은 5월30일부터 서울 청계천 광교 아래에서 펼쳐지고 있는 야간 미디어 아트 전시다.
청계천 물길을 활용한 수면 미디어 아트 전시를 비롯해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 미디어 아트 포토존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운영 기간 연장은 연말연시 청계천 일대 관객 증가에 따른 관람 수요와 지속적인 인기를 반영한 조치다. 청계천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청계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수면 미디어 아트 관람 기회를 확대·제공하고자 추진된다.

청계천에서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를 즐기는 시민. (사진=서울관광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연장 운영과 함께 연말을 맞아 ▲신규 수면 미디어 아트 콘텐츠 ▲작가 협업 전시 ▲브랜드 협업 팝업스토어 등 관람·체험 요소를 추가한다.
청계천 일대에 서울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서울빛초롱축제’가 시작한 12일부터는 신규 수면 미디어 아트 콘텐츠들을 공개했다.
‘해치와 소울프렌즈의 겨울 여행’은 청계천 물길에 구현되는 수면 미디어 아트 작품이다. 해치와 소울프렌즈가 산타로 변신해 썰매를 타고 선물을 나누는 모습, 스키·스노보드·눈썰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장면 등을 통해 청계천 물길 위를 더욱 따뜻하고 활기차게 채운다.
작가 협업 설치 미디어 아트는 윤송아 작가의 대표작인 ‘낙타A’ ‘DDP Camel’ ‘밤하늘의 별이 낙타에게’를 재해석했다. 낙타, 해, 하늘 등의 요소에 동적인 애니메이션을 더한 설치 미디어 아트다. 끊김이 없는 ‘루핑’(looping) 방식의 영상 연출과 LED 디스플레이 3대 및 거울을 활용한 큐브형 설치물을 통해 관람객이 작품의 서사와 상징을 자연스럽게 따라가고, 여러 각도에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계 소울 오션 '과 연계한 서울굿즈 팝업스토어. (사진=서울관광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광교갤러리 안에서는 청계 소울 오션 연계 서울굿즈 팝업스토어를 31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의 상징성과 ‘서울마이소울’ 도시브랜드를 담은 굿즈 및 아트 컬래버 상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이 청계 소울 오션을 관람한 다음 자연스럽게 서울굿즈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서울굿즈 팝업스토어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서울 굿즈 베스트 10’을 비롯해 아트 컬래버 굿즈와 일부 특별 할인 상품을 판매한다.
‘행운의 부적 럭키 드로’ 즉석 경품 이벤트부터 ‘행운 택배’ ‘행운 스크래치 복권’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 체험 요소를 더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DSP 헤리티지 에디션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청계 소울 오션은 서울 도심 수변 공간의 새로운 야간관광 가치를 만들어 온 콘텐츠”라며 “꾸준한 성원에 힘입어 전시를 연장한 만큼 연말연시 청계천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다양한 수면 미디어 아트 콘텐츠와 함께 서울의 겨울밤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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