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출마 이원택 "전북을 피지컬 AI 수도로"

기사등록 2025/12/22 11:03:09

실증–산업–인재 잇는 '피지컬 AI 선순환 모델' 추진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의원이 22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전북의 미래발전 전략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22.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의원이 22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전북의 미래발전 전략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22.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이재명 정부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인 피지컬 AI 강국 전략과 관련해 전북을 실증에서 산업까지 하나로 묶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피지컬 AI 수도'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피지컬 AI 분야의 기술과 기업, 인재가 함께 커지는 내발적(자생적) 발전 전략을 강력하게 구현한다는 청사진이다.

이 의원은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지컬 AI는 로봇·공장 등 현실 세계를 제어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로, 전북의 핵심 산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전략 산업"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전북을 선도적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이 제시한 피지컬 AI 육성 핵심은 '실증–인증–사업화–인재'가 전북 안에서 선순환하는 내발적 성장 구조다.

이를 위해 피지컬 AI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글로벌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해 기술 실증과 산업화를 동시에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국가 차원의 '한국피지컬AI연구원' 전북 설립을 추진하고, 연구·교육·실증·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이 전략적으로 설정한 상용차·농업로봇·특장차·건설기계 등 4대 분야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실증을 단순한 확인 과정이 아니라 기술 완성과 산업 진입을 결정짓는 핵심 단계로 설정한 전략을 추진한다.

이 의원은 연구원을 통해 기술연구와 산업연계 실증, 교육·인재 양성, 데이터플랫폼 구축, 국제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국제표준 개발도 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향후 ‘피지컬 AI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해 다양한 로봇과 이동체의 운용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실증 과정에서 축적되는 기술 성과와 운영 경험을 체계적으로 축적·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피지컬 AI 실증·산업화를 포괄하는 특별법 제정 추진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 '피지컬 AI 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도민 모두가 피지컬 AI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전북형 디지털 AI 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과 시군별 AI 교육 거점 등을 통해 학생과 소상공인, 재직자, 시니어까지 아우르는 단계별·평생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원택 의원은 "피지컬 AI 미래 인재에게는 주거와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전북형 피지컬 AI 교육수당'을 지급해, 경제적·생활 여건으로 인한 학습·연구 제약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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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출마 이원택 "전북을 피지컬 AI 수도로"

기사등록 2025/12/22 11:03: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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