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공사로 내년 1월부터 휴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목포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공사를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시관은 2026년 1월2일부터 3개월, 공연관은 6개월간 휴관에 들어간다.

이번 리모델링은 개관 이후 노후화된 주요 시설과 장비를 정비하고, 전시·공연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목포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은 전라남도 정책비전투어 건의사업으로 추진되며, 총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전액 도비로 지원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후 전기실 설비 교체 ▲전시관 옥상 방수 공사 ▲전시·공연관 내부 개보수 ▲공연관 무대설비 교체 등으로, 이용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공연관은 무대설비 교체 완료 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향후 운영 전반에 걸친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휴관 기간 동안 다소 불편을 드리게 되는 점에 대해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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