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페루에서 한 가수가 공연 도중 마이크에 감전돼 무대 위에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2/NISI20251222_0002024602_web.jpg?rnd=20251222143304)
[뉴시스] 페루에서 한 가수가 공연 도중 마이크에 감전돼 무대 위에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페루에서 한 가수가 공연 도중 마이크에 감전돼 무대 위에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페루 록밴드 '내 가장 친한 친구 스콧(Mi Mejor Amigo Scott)'의 보컬 카를로스 수아레스(21)는 최근 공연 중 마이크를 잡는 순간 강한 전류에 감전돼 바닥에 쓰러졌다.
당시 수아레스가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수아레스가 수 초간 몸이 굳은 듯 쓰러져 있다가 이내 몸부림치며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담겼다.
관객들은 "감전 사고다"라고 외쳤고, 다른 밴드 멤버와 음향 담당자가 급히 무대에 올라 장비 전원을 차단했다.
사고 직후 수아레스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표피층만 손상된 1도 화상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치료 후 SNS를 통해 "매우 끔찍한 상황을 겪었고 생명을 잃을 뻔 했다"면서도 "화상은 입었지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라이브 공연은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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