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수익스와프는 자본? 부채?…회계기준원, 내년 상반기 의견 회신

기사등록 2025/12/22 08:45:42

최종수정 2025/12/22 08:58:24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회계기준원이 내년 상반기 중 자회사 주식을 담보로 한 국내 기업들의 주가수익스와프(PRS) 거래 회계 처리에 관한 공식 입장을 정리해 회신한다.

회계기준원은 지난 1일 금융투자협회로부터 주요 PRS 거래의 회계처리에 관한 공식 질의서를 받아 검토 중이며, 지난 11일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에 공식 질의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계기준원은 "IFRS 해석위 심의, 국내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의 심도있는 토론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공식 의견을 회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RS는 자회사나 자사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자금을 빌리고 주가 변동에 따른 차익 또는 손실을 정산하는 파생 계약이다.

기업이 주식을 팔지 않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수단으로, SK·LG·롯데·한화·에코프로 등 주요 기업들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PRS를 회계상 부채로 처리할지 파생상품으로 볼지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논란이 불거져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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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수익스와프는 자본? 부채?…회계기준원, 내년 상반기 의견 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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