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195개 시군구에 344개 들어선다

기사등록 2025/12/22 12:00:00

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

의원·보건소 협업형 모델 도입…32개 시군구 해당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총 85개 시·군·구, 155개 의료기관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참여 지역 및 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5개 시·군·구에서 344개 의료기관이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으로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등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요양병원 등에 입원하거나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대비, 통합돌봄 내 재가 의료 인프라로서 재택의료센터를 모든 시·군·구에 설치될 수 있도록 확충해 나가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참여기관은 155개소 추가 선정돼 도입 3년 만에 28개소에서 344개소로 늘어났다. 또 참여 지역은 85개 시·군·구가 추가 선정돼 전국 시·군·구의 85.1%인 195개 시·군·구가 참여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의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에도 재택의료센터를 확충하기 위해 의원-보건소 협업형 모델을 신규로 도입했다. 해당 모형은 의원과 보건소가 인력을 분담해 의사는 의원에서 참여하고 간호사·사회복지사는 보건소에서 채용·배치하는 모형이다. 이번 공모에서 32개 시·군·구에서 34개소가 해당 모형으로 선정됐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의료와 돌봄을 함께 제공해 살던 집에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하는 통합돌봄의 핵심 인프라"라며 "내년 통합돌봄 시행을 대비해 지역사회 재택의료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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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195개 시군구에 344개 들어선다

기사등록 2025/12/22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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