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두 번 '화이트 크리스마스'…올해는?

기사등록 2025/12/22 09:19:42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사진=유토이미지)2025.12.19.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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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민아 인턴 기자 = 올해 크리스마스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22일 기상업계에 따르면 성탄절을 앞두고 눈이나 비를 동반한 구름대가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은 있으나, 성탄절 당일이 아닌 23일 밤부터 24일까지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원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내륙 지역에는 눈 대신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성탄절 당일인 25일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돼, 적설이 기록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 통계상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해마다 찾아오기 어려운 편이다.

서울을 기준으로 최근 10년간 성탄절 당일 눈이 내린 해는 2015년과 2023년 단 두 차례에 그쳤다.

기간을 34년으로 확대해도 총 11차례로, 발생 비율은 약 32% 수준이다.

지난 2023년에는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며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 적설이 기록됐고, 부산에서도 24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기록되기도 했다.

한편 성탄절 당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강원도와 일부 산간 지역, 이면도로에서는 도로 살얼음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 당국은 성탄절 연휴를 맞아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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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2/22 09:19: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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