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훈 채비 대표가 직원과 함께 가족친화기업 인증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채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채비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 가족친화기업'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근거한 정부 공식 인증 제도다.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출산·육아 지원, 유연근무제, 가족친화 조직문화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부여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은 물론 실질적인 활용 실적과 조직문화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받아야 하며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 인증 심사에서 채비는 ▲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률 ▲대체인력 채용률 ▲육아휴직·출산 전후 휴가 후 고용유지율 ▲배우자 출산휴가 이용률 ▲유연근무제 활용률 ▲법정 기준을 초과한 유급휴가 제공 실적 등 주요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도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유지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최고경영진이 조직 전반에 지속적인 관심과 확고한 의지를 보여온 점도 이번 인증을 받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이번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330여명의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노력해 만들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변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인증을 통해 채비는 공공기관 입찰 적격 심사, 정부 및 공공 지원사업 선정, 금융권 신용평가 등에서 다양한 우대 혜택을 받게 됐다. 제품과 홍보물에 가족친화기업 공식 인증마크를 활용할 수 있어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우수 인재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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