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병원, 29일부터 '내과 등 5개 과목' 시범 운영

기사등록 2025/12/22 09:03:13

[음성=뉴시스] 국립소방병원 조감도. (사진=음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국립소방병원 조감도. (사진=음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연현철 기자 = 의료 인력 확보에 난항을 겪은 국립소방병원이 29일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22일 충북 음성군에 따르면 국립소방병원은 최근 병원장을 포함해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8개과에 전문의 9명을 확보함에 따라 개설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24일 1호 환자 진료 등을 마친 뒤 29일부터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등 5개 외래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 진료 기간인 내년 2월까진 진료 체계 점검을 위해 소방·경찰 공무원 및 그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제 진료를 시행한다. 일반 주민 진료는 내년 3월부터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국립소방병원이 중부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바꾸는 핵심 복지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에서 첫 삽을 뜬 국립소방병원은 국내 최초의 소방전문 의료기관이다. 연면적 3만9433㎡,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302병상, 19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내년 상반기 정식 개원한다.

서울대학교병원(위탁 운영)은 국립소방병원 파견직 전문의 지원자 부족 등으로 올해에만 세 차례의 전문의 채용 공고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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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방병원, 29일부터 '내과 등 5개 과목'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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