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만 포항시의장 북콘서트 개최 "시민만 생각하는 정치로 보답"

기사등록 2025/12/21 17:14:34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김일만' 출판기념회

내년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 출마 시사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의 저서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김일만의 약속' 출판기념회 및 북 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이 'AI 김일만'의 인사에 손을 들어 반기고 있다. (사진=김일만 의장 제공) 2025.12.2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의 저서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김일만의 약속' 출판기념회 및 북 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이 'AI 김일만'의 인사에 손을 들어 반기고 있다. (사진=김일만 의장 제공) 2025.12.21.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이 저서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김일만의 약속' 출판기념회 겸 북 콘서트를 2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출판기념회는 대한민국과 경북, 포항의 역사·문화·자연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내빈 소개와 축사, 해외 VIP의 영상 메시지, 김정재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의 축전을 소개했다.

저자 소개 영상 순서에서는 'AI(인공지능) 김일만'이 등장해 다국어로 인사해 객석에서 놀라움과 웃음이 터져 나왔다.

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송 들판에서 흙먼지를 마시며 자라던 소년이 철강의 불빛을 보며 가슴 뛰던 시절을 떠올랐다”며 “정치는 말이 아니라 방향이고, 자리가 아니라 책임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아 책 제목에 '포항만, 시민만'이라고 함께 썼다”고 말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의 저서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김일만의 약속' 출판기념회 및 북 콘서트에서 김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일만 의장 제공) 2025.12.2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의 저서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김일만의 약속' 출판기념회 및 북 콘서트에서 김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일만 의장 제공) 2025.12.21. [email protected]

그는 "새벽 시장을 여는 상인의 손, 공장에서 땀 흘리는 노동자, 텅 빈 점포 앞에서 한숨을 쉬는 자영업자의 눈빛을 잊지 못해 기록했다”며 “영일만항, 호미곶, 구도심, 해병대, 신 성장 산업 등 모두 ‘포항은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하는가?, 그 도시에 시민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귀결된다"고 강조했다.

또 “포항의 항만을 살려내고, 동쪽 끝 호미곶을 대한민국의 앞마당으로 만들고, 꺼져 가는 구도심에 다시 불을 켜고, 첨단 산업이 청년과 어르신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게 하는 과제를 피하지 않겠다"고 밝혀 내년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의 저서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김일만의 약속' 출판기념회 및 북 콘서트에서 김형주 전 국회의원의 사회로 북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사진=김일만 의장 제공) 2025.12.2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의 저서 '포항만, 시민만 바라보는 김일만의 약속' 출판기념회 및 북 콘서트에서 김형주 전 국회의원의 사회로 북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사진=김일만 의장 제공) 2025.12.21. [email protected]

2부 북 콘서트는 시사 프로그램 진행 경험이 풍부한 김형주 전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했다.
 
김 전 의원은 북방외교와 북극항로, 대구·경북권 광역 발전 구도 등 전문적인 관점에서 영일만항과 영일만 황단대교,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구상에 대해 질문했고, 김 의장은 "영일만항을 사업이 아니라 국가 전략의 발로 보겠다"며 동북아 항만 도시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강조했다.

패널로는 포항 지역 여성 기업인, 청년 기업가 2인이 참여해 각자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질문을 이어갔다.

중소 제조업 전용 그린 산단,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청년 일자리와 정주 여건 개선 등 현안을 둘러싼 질의에 김 의장은 "산단의 문제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과 공정의 문제로 산업 도시에 문화가 절실하고, 청년의 문제는 월급만이 아니라 퇴근 후의 시간"이라고 했다.

특히 "여성 기업인이 포항이라서 버티고, 포항이라서 더 성장했다고 말할 수 있는 도시, 한 번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청년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형주 전 의원은 "김일만 의장이 제시한 포항의 미래 비전은 단순한 희망 사항이 아니라 여러 해 현장에서 고민한 흔적이 담긴 설계도"라며 "포항이 동해안과 대한민국 전체의 재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일만 의장은 “오늘 이 자리를 가득 채워 준 시민 한 분 한 분이 제 정치 인생의 동반자이자 증인”이라며 “이 자리에서 드린 약속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포항만 바라보고 시민만 생각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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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만 포항시의장 북콘서트 개최 "시민만 생각하는 정치로 보답"

기사등록 2025/12/21 17:14: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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