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김정은, 여자농구 통산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 '601경기'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김정은(부천 하나은행)이 통산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

김정은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1쿼터 종료 4분12초 전 교체 출전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가 교체 출전한 김정은은 통산 601경기 출장을 달성하며 여자프로농구 통산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정은은 통산 최다 경기 출장 공동 1위이던 임영희 우리은행 코치(600경기)를 제치고 새 역사를 썼다.

1987년생으로 2006년 프로에 데뷔한 김정은은 철저한 자기 관리를 바탕으로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선수로 코트를 누비고 있다.

김정은은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600경기에서 평균 14득점 5리바운드 2.5어시스트의 성적을 거뒀다.

통산 득점 순위에서도 김정은은 8386득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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