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국영조선소와 계약체결…내달부터 설계 착수
해외 맞춤형 잠수함 개발·건조로 수출 마중물 기대
![[서울=뉴시스] 지난 1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의 국영 시마조선소에서 호세 헤리 페루 대통령(사진 가운데)과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 박용열 본부장(사진 오른쪽)이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1/NISI20251221_0002023736_web.jpg?rnd=20251221104258)
[서울=뉴시스] 지난 1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의 국영 시마조선소에서 호세 헤리 페루 대통령(사진 가운데)과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 박용열 본부장(사진 오른쪽)이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페루와 차세대 잠수함을 공동으로 개발하며 한국 잠수함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1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의 국영 시마(SIMA)조선소에서 페루 해군, 시마조선소와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기간 중 체결한 잠수함 공동개발·공동건조 관련 의향서의 후속 조치다. 양측은 다음 달부터 설계를 시작으로 페루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확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페루 잠수함 사업은 해군력 현대화와 조선산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핵심 국책 사업으로 꼽힌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페루 잠수함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
페루 해군의 작전 환경은 광대한 태평양 연안과 3000m 이상 수심의 복잡한 해저지형으로, 한반도 해역과 차이가 크다. HD현대중공업은 이를 고려해 장비 구성과 무장, 통신체계 등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사업이 향후 K-잠수함 수출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작전환경에 맞춘 설계·개발 경험을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한국 잠수함 수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모든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페루 해군의 작전환경과 수요를 반영한 최적의 잠수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HD현대중공업은 1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의 국영 시마(SIMA)조선소에서 페루 해군, 시마조선소와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기간 중 체결한 잠수함 공동개발·공동건조 관련 의향서의 후속 조치다. 양측은 다음 달부터 설계를 시작으로 페루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확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페루 잠수함 사업은 해군력 현대화와 조선산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핵심 국책 사업으로 꼽힌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페루 잠수함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
페루 해군의 작전 환경은 광대한 태평양 연안과 3000m 이상 수심의 복잡한 해저지형으로, 한반도 해역과 차이가 크다. HD현대중공업은 이를 고려해 장비 구성과 무장, 통신체계 등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사업이 향후 K-잠수함 수출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작전환경에 맞춘 설계·개발 경험을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한국 잠수함 수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모든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페루 해군의 작전환경과 수요를 반영한 최적의 잠수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