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21일 호주 시드니에서 현장학습을 진행중인 청주농업고 교사와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청주농업고등학교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호주 시드니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전공 분야와 연계한 해외 현장실습, 어학교육, 직무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 선진국의 신기술과 산업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6~21일 운영했다.
3학년 학생들은 전공 특성을 살린 현장 중심 교육을 받고, 현지에서 직무 영어 교육과 산업 현장 실습 과정을 배웠다.
이들은 시드니 지역 토목, 조경, 카페, 외식, 서비스 분야 현장실습 기업에서 실무 중심의 현장 학습을 하고 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글로벌 현장학습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했다.
청주농고와 총연합회는 ▲글로벌 현장학습 및 해외 인턴십 운영 협력 ▲호주 현지 산업체 연계 및 취업 기회 확대 ▲학생들의 안정적인 현장실습 환경 조성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교류 강화 등을 약속했다.
호주한인상공회의소(KCCIA)는 1981년 설립된 비영리 비즈니스 단체로, 호주 내 한인 기업들의 성장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세미나, 정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전공 역량을 시험해 보고, 해외 진출 가능성을 구체화할 소중한 기회였다"며 "해외 산업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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