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사령관 마약 의심선 공격 우려 표명하다 사임
![[서울=뉴시스]미 남부사령관에 지명된 프랜시스 도너번 미 특수작전사령부 부사령관. (출처=미 해병) 2025.12.20.](https://img1.newsis.com/2025/12/20/NISI20251220_0002023466_web.jpg?rnd=20251220094811)
[서울=뉴시스]미 남부사령관에 지명된 프랜시스 도너번 미 특수작전사령부 부사령관. (출처=미 해병) 2025.12.20.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무력시위를 강화하는 가운데 공석이던 베네수엘라를 관장하는 미 남부사령부의 사령관에 특수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인 프랜시스 도너번 해병 중장이 지명됐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서 남부사령관이던 앨빈 홀지 해군 대장은 지난 9월2일 이후 카리브 해와 동태평양에서 마약 밀수 의심 보트들을 공격하는 작전들에 대해 우려를 제기해온 끝이 최근 갑작스럽게 사임했었다.
도너번 중장은 특수작전과 중동 지역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해병대 장성으로 보병과 정찰, 특수작전 장교로 복무하며 차근차근 승진해왔다. 상원이 그의 지명을 인준해야 취임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일부 유조선에 대해 봉쇄를 선언하면서, 베네수엘라와의 더 큰 무력 충돌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응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석유 제품을 실은 선박들을 해군이 호위하도록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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