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문화재단 출범 본격화…임형주 초대 이사장 선임

기사등록 2025/12/19 17:14:01

최종수정 2025/12/19 17:26:24

18일 발기인총회·창립이사회…조직 구성 마무리

[서울=뉴시스] 용산문화재단 출범 본격화…임형주 초대 이사장 선임. 2025.12.19.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용산문화재단 출범 본격화…임형주 초대 이사장 선임. 2025.12.19.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역 문화정책을 전담할 '용산문화재단' 출범을 본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용산구는 지난 18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용산문화재단 발기인총회와 창립이사회를 열고 팝페라 테너 임형주(39·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임형주 이사장 등 임원진 10명이 참석했다. 이사장과 대표이사·이사 등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임형주 이사장은 "고향인 용산의 지역문화를 위해 뜻깊은 일을 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용산이 대한민국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주목받는 만큼 용산문화재단이 K-예술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공공 문화기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산문화재단은 초대 이사장을 비롯해 대표이사, 이사, 감사 등 임원진을 공개모집으로 구성했다.

구는 법인 설립 허가와 등기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전문성과 역량을 중시한 능력 중심 공개 채용을 통해 직원을 선발하고 같은 해 2월 재단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재단 출범 이후에는 용산문화시설 운영, 지역 문화정책 수립, 예술인·문화단체 지원, 민간 문화시설과의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문화재단이 용산이 보유한 역사·박물관·문화시설 등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문화도시 용산'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용산구도 주민들이 보다 풍부하게 문화를 향유하고, 예술인들에게는 창작과 활동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용산문화재단 출범 본격화…임형주 초대 이사장 선임

기사등록 2025/12/19 17:14:01 최초수정 2025/12/19 17:26: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