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 '통일교 접촉·딸 화장품 업체 특혜 의혹' 공방
반박에 재반박…두 사람은 서울법대 82학번 동기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이창환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통일교 접촉 의혹', '딸 화장품 업체 입점 특혜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두 사람은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윤(친윤석열) 나 의원은 윤석열의 '여동생'이었다"며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을 찬양했던 것을 사과하지 않는다. 또 '통일교 천정궁 갔느냐'는 질문에 '간 적 없다'라고 말하지 않고 '더 말씀 안드린다고 했죠'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나경원에게 계속 '천정궁 갔지' 물어야 한다"며 "활동하고 있는 현역 정치인에게는 진술거부권이 없다"고 했다.
나 의원은 약 6시간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박 글을 올렸다. 나 의원은 "민주당 꼬붕 조국이 민주당으로부터 이재명 민주당의 금품수수비리 물타기 오더를 받았는가"라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으로부터 한자리 받으려 아부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이번 (통일교) 사건의 핵심은 금품수수 여부다. 민주당 전재수 전 장관처럼 부정한 대가로 수천만원에 명품시계를 받았냐 안받았냐는 것"이라며 "딴소리 못하게 특검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의 금품수수비리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쭙잖은 물타기 그만두고, 특검에 협조하라"며 "생긴지 6개월도 안된 (딸 조민 씨의) 화장품 회사가 신라 면세점에 입점한 것에 어떤 특혜나 뒷작업이 있던 것인지나 대답하라"고 했다.
그러자 조 대표는 재반박에 나섰다. 조 대표는 추가 페이스북 글을 통해 "나경원 의원이 천정궁에 갔는지는 답하지 않으면서, 생뚱맞게 내 딸을 건드린다"며 "어떠한 특혜도 뒷작업도 없었다. 수사기관, 공정위원회, 신라면세점 등 어디건 확인해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묻는다. '나경원 의원, 천정궁에 갔니? 갔어? 갔냐고"라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윤(친윤석열) 나 의원은 윤석열의 '여동생'이었다"며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을 찬양했던 것을 사과하지 않는다. 또 '통일교 천정궁 갔느냐'는 질문에 '간 적 없다'라고 말하지 않고 '더 말씀 안드린다고 했죠'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나경원에게 계속 '천정궁 갔지' 물어야 한다"며 "활동하고 있는 현역 정치인에게는 진술거부권이 없다"고 했다.
나 의원은 약 6시간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박 글을 올렸다. 나 의원은 "민주당 꼬붕 조국이 민주당으로부터 이재명 민주당의 금품수수비리 물타기 오더를 받았는가"라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으로부터 한자리 받으려 아부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이번 (통일교) 사건의 핵심은 금품수수 여부다. 민주당 전재수 전 장관처럼 부정한 대가로 수천만원에 명품시계를 받았냐 안받았냐는 것"이라며 "딴소리 못하게 특검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의 금품수수비리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쭙잖은 물타기 그만두고, 특검에 협조하라"며 "생긴지 6개월도 안된 (딸 조민 씨의) 화장품 회사가 신라 면세점에 입점한 것에 어떤 특혜나 뒷작업이 있던 것인지나 대답하라"고 했다.
그러자 조 대표는 재반박에 나섰다. 조 대표는 추가 페이스북 글을 통해 "나경원 의원이 천정궁에 갔는지는 답하지 않으면서, 생뚱맞게 내 딸을 건드린다"며 "어떠한 특혜도 뒷작업도 없었다. 수사기관, 공정위원회, 신라면세점 등 어디건 확인해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묻는다. '나경원 의원, 천정궁에 갔니? 갔어? 갔냐고"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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