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상금 5000만원 수령
![[서울=뉴시스]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에서 우승한 김은지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9/NISI20251219_0002023243_web.jpg?rnd=20251219165359)
[서울=뉴시스]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에서 우승한 김은지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김은지 9단이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은지는 19일 서울 강남구 힐튼 가든 인 호텔 서울 강남에서 열린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 폐막식에서 우승 상금 50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올해 해성 여자기성전은 아마선발전 통과자 4명을 포함, 총 53명이 예선에 참가해 본선 진출자 20명을 가렸다.
이후 전기 시드 최정 9단, 김혜민 9단, 스미레 4단과 후원사 시드 김은지가 합류해 본선 24강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그 결과 결승에서 김은지가 오정아 6단을 종합 전적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3년 제7회 대회 우승 이후 올해 제9회 대회를 제패한 김은지는 "아직 실력이 부족한데, 운이 많이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앞으로도 재밌는 바둑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자 오정아에게는 상금 2000만원, 3위 최정과 4위 조승아 7단에게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이 전달됐다.
오정아는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해성 여자기성전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어 기쁘다. 곧 펼쳐지는 해성 여자기성전 페어 이벤트 대국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은 해성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했으며,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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