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제10대 회계기준원장으로 곽병진(60) 카이스트 교수가 선임됐다.
한국회계기준원은 19일 회원총회를 열어 제10대 원장에 곽병진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원장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2029년 2월 28일까지 3년간이다.
회계기준원장은 회계기준위원회(KASB) 위원장과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위원장을 겸임하게 된다.
곽병진 교수는 서울대 경영학과에서 학사를, 미국 텍사스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퍼듀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연세대 경영대 교수를 거쳐 카이스트에 재직 중이다.
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 자문위원, 한국회계정책학회 부회장, 한국회계학회 이사, 한국관리회계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앞서 회계기준원 원장추천위원회는 원장 최종 후보로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1순위)와 곽병진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2순위)가 선정됐다.
지금까지 한 번도 회원총회에서 후보 순위가 뒤집힌 적이 없었지만 1순위인 한 교수가 삼성생명 일탈회계를 옹호했었다는 논란이 인 것이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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