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F&F CI. (사진=F&F 제공) 2025.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9/NISI20250729_0001905827_web.jpg?rnd=2025072916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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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에프앤에프(F&F)가 유럽계 협력업체와 2억4520만 유로(약 4250억원) 소송 취하와 관련해 합의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유럽 협력업체 모빈 살(MOVIN SARL)은 영국 법원에 제기한 에프앤에프와 그 자회사인 세르지오 타키니 오퍼레이션스(STO), 세르지오 타키니 유럽(STE) 등 8곳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합의에 따라 당사자는 소송을 공식적으로 종결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프앤에프는 소송 종결이 최종 확정되는 시점에 관련 내용을 공시하기로 했다.
앞서 에프앤에프는 지난해 7월 18일 모빈 살로부터 당시 환율 기준으로 3706억원가량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당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당시 에프앤에프는 "모빈 살이 가이드라인과 품질 절차를 미준수해 올해 가을·겨울 시즌 일부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 홀로그램 발급을 받지 못했다"며 "미승인 제품 판매가 어려워졌고, 자체 판매 시 라이선스 계약이 해지될 것을 우려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에프앤에프 관계자는 "소송 진행 과정에서 세르지오 타키니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 품질 기준, 당사가 보유한 계약상 권리·책임이 충분히 소명돼 소 취하라는 합의에 도달했다"며 "소송을 장기화하기보다 경영자원을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집중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세르지오 타키니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글로벌 라이선스 관리와 파트너십 운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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