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제천시 새해 본예산안 73억 삭감

기사등록 2025/12/19 12:27:25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가 제천시의 2026년 예산안 중 73억9000만원을 삭감했다.

시의회는 19일 열린 제352회 제2차 정례회에서 1조1484억원 규모 새해 예산안과 2025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을 의결했다.

주요 전액 삭감 사업은 농산물소포장가공센터 건립(20억원), 브랜드콜택시 야간운행기사 인센티브(1억5500만원), 제천역 택시승강장 개선(1억2000만원), 오탁번문학상(2500만원), 에콜리안CC 주차장 정비(3억원) 등이다.

시의회는 사업의 타당성이 부족하거나 과다 편성한 예산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상임위원회가 삭감했던 주민자치위원회 체육대회, 국악원 제천분원 유치타당성 조사용역, 청풍호 오토캠핑장 기반시설 개선 등 9개 사업비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활했다.

그러나 시의 조직개편안은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는  공금 횡령과 관리 부실 논란을 야기한 시설관리사업소를 폐지하고 민원복지국과 관광시설과를 신설할 계획이었으나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부결힌 행정기구설치조례와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안의 본회의 재상정은 실패했다.

박영기 의장은 이날 본회의 폐회사에서 "다가오는 새해에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 중심의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내년 1월19~21일 제353회 임시회를 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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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제천시 새해 본예산안 73억 삭감

기사등록 2025/12/19 12:27: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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