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사회적경제 제품 우수 10선 선정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한 '2025 부산 사회적경제 우수 상품 10선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서비스는 시민 대상 선호도 조사와 공공 구매 담당자 품평회 및 전문가 대면 심사의 총 3단계 과정을 통해 엄선됐다.

평가 항목에는 품질과 시장 경쟁력을 비롯해 사회적 가치 실현·지역성 반영 여부 등도 포함됐다.

대상작은 도시농사꾼 농업회사법인의 저온성 표고버섯 '은화고'다. 이는 냉동 컨테이너 스마트팜에서 직접 재배하는 제품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다.

이 외에도 부산의 지역성을 반영한 다카포 커피 드립백, 오헬라 샤쉐방향제, 스마트팜 대여·관리 서비스 올치 그로월 등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진흥원은 선정작 제공 기업에 각각 300만원의 제품 개발비와 제품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복철 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지역 사회적경제 제품이 시민과 공공기관, 전문가로부터 직접 평가받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성을 반영하는 기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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