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비 소식에 교통량 감소세 뚜렷할 듯[주말·휴일 고속도로]

기사등록 2025/12/19 08:57:02

최종수정 2025/12/19 09:12:27

토요일 474만대, 일요일 420만대 예상

서울↔부산 5시간 소요…'비트밖스' 당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12월 세 번째 주말 추위는 주춤하겠지만 비 소식에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주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 전국 교통량은 토요일인 20일 474만대, 일요일인 21일 420만대로 전망된다.

이는 전주 대비 각각 10만대, 9만대 줄어든 수치다.

연휴를 제외한 최근 한 달 평균 교통량은 토요일 538만대, 일요일 478만대 수준을 보여왔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토요일 36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일요일 38만대로 예측됐다.

고속도로 정체는 경부선과 영동선, 서울양양선 등 주요 노선과 상습정체 구간 위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서울에서 ▲대전까지 2시간 10분 ▲부산까지 5시간 10분 ▲강릉까지 3시간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에서 2시간 10분 ▲부산에서 5시간 ▲강릉에서 2시간 10분 등이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경부선 서울~수원신갈, 천안(분)~목천 구간, 서울양양선 남양주~서종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 경부선 옥산~옥산(분), 수원신갈~신갈(분) 구간, 영동선 둔내~새말, 동수원~북수원 구간 등이 꼽혔다.

12월은 기온이 크게 떨어져 차량 히터 사용이 늘면서 졸음 운전 및 야간 시간대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토요일 비 소식으로 강우 구간 통과 시 반드시 감속 운전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일요일은 영하권의 날씨로 전날 왔던 비가 얼어 도로 결빙이 될 수 있으니 급핸들 조작과 급제동·가속은 삼가해야 한다.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이른바 '비-트-밖-스'(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 후, 스마트폰 신고)도 잊지 말아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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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비 소식에 교통량 감소세 뚜렷할 듯[주말·휴일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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