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예결위, 내년 예산안 14.9억 규모 삭감 의결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가 18일 제284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의회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부서별 예산안에 대한 예비 심사를 거친 후 회부된 안건이다.

예결위는 이날 집행부가 제출한 2조 4900억원의 일반·특별회계에서 14억9510만원을 삭감, 약 2조4885억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기금운영계획안은 원안가결했다.

예결위는 대중교통과의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손실 보조사업 5억원, 청년정책과의 청년 만남 활성화 지원사업 2억원 등을 삭감했다.

박종갑 예결위원장은 "어려운 시민 경제와 시의 재정 여건 속에서 ‘선택과 집중’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예산이 보다 효율적이고 꼼꼼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예결위에서 심사된 예산안은 19일 열릴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