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P-111함정·모항파출소, 중부해경청 선정 '최우수'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18일 중부해양경찰청이 실시한 ‘2025년 함정·파출소 종합평가’에서 P-111정과 모항파출소가 최우수 함정·파출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태안해경 P-107정은 또 '우수 함정'으로 이름을 올렸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파출소의 경우 ▲해상치안 ▲교육훈련 ▲성과관리   ▲사고예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최우수 모항파출소는 심사 항목 중 해상치안, 교육훈련, 성과관리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모항파출소는 지난 10월 태안 가의도 도주 밀입국 선박을 추적해 밀입국자 8명을 붙잡고 고립자 12명(6건), 좌초 17명(3건), 기관고장 12명(6건) 총 63명을 구조했다.

최우수 함정 P-111정과 우수 함정 P-107정은 ▲해상종합훈련 ▲현장대응실적 ▲성과관리  ▲사고예방 등 평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중 P-111정은 지난 7월 신진항 계류선박 화재 사고 당시 화재선박 분리 및 신속한 안벽 계류 조치를 실시해 화재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P-107정은 해양안전저해행위 예방을 위한 해상교통안전법 위반사범 총 9건을 적발해 치안질서 확립에 공을 세웠다.
 
 김진영 태안해양경찰서장은 "이번 선정은 현장 직원들의 노력과 책임감 있는 근무 자세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하는 현장 중심 치안을 실현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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