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내년 정부예산 1802억…중점사업 총 예산 1.6조

기사등록 2025/12/18 16:06:54

남원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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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전년 대비 147억원이 증가한 2026년도 정부예산 1802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시가 중점확보 대상사업으로 관리해 온 185개 사업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액으로 관련 사업들의 총 예산 규모는 1조5656억원에 달한다.

시는 중앙정부의 긴축을 통한 효율화와 성장을 위한 투자가 병행되는 예산편성 기조에서도 국회 예산심의 과정을 통해 핵심사업을 집중적으로 반영시키며 '선택과 집중'이란 전략적 성과를 냈다.

특히 공모사업 대응을 통해 올해에만 68개 사업 169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민선 8기 출범 이후 누적 기준 307개 사업, 7743억원 규모의 공모사업비를 따냈다.

시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3차례의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며 민선 8기 공약사업 고도화 및 연계 핵심 전략사업을 발굴해 왔다.

정부예산 확보로 이어진 주요 신규사업에는 ▲남원 경찰수련원 건립 442억3000만원(2026년도 반영액 1억원) ▲연합형 행복기숙사 건립 161억원(1억원)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엑소좀 기술 및 표준화 개발 400억원(20억원)이 있고 계속사업으로는 ▲170억원 규모의 도자전시관 등이 있다.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 사업으로는 ▲100억원 규모의 KTX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37억원(12억원)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3년 연속 선정 ▲그린바이오소재 융합형 신소재 육성 산업화 지원센터 98억원(3억원)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 활성화 19억원(4억9000만원) 등이 확보됐다.

문화관광 분야 사업은 ▲옻칠목공예관 건립 152억원(49억원) ▲승월교 리모델링 사업 58억원(12억원) ▲만인공원 조성사업 304억원(13억원) 등이 있으며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은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100억원(5억원) ▲농촌지도기반 조성 31억원(7억8000만원) ▲바이오가스 활용 미꾸리 양식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 15억원(7억5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복지, 교육, 정주여건 분야에서도 굵직한 사업들의 예산이 반영됐다. ▲공공보건의료대학 632억원(38억) ▲남원 유소년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490억원(53억8200만원) ▲백평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366억원(8억5000만원) ▲생암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15억(5억원)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200억원(5억원)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683억원(82억6600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예산 확보는 지역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 소멸을 극복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핵심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남원만의 특색과 새 정부 정책 방향을 연계한 전략사업을 통해 정부예산이 더 많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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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내년 정부예산 1802억…중점사업 총 예산 1.6조

기사등록 2025/12/18 16:06: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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