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기후의병 한자리에…탄소중립 실천 방향 모색

기사등록 2025/12/19 08:10:20

박승원 시장 "기후위기는 삶·인권 문제, 시민 모두의 책임"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 수익 기후대응기금에 기부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이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기후의병 토론회' 강연자로 나서 광명시가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의 흐름과 기후의병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5.12.1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이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기후의병 토론회' 강연자로 나서 광명시가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의 흐름과 기후의병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후의병 100명과 '2025 기후의병 토론회'를 열고 탄소중립 실천 방향을 모색했다.

'기후의병, 우리 앞으로 뭐할까?'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주제 강연을 하고, 기후의병들은 향후 기후의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강연에서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삶과 인권의 문제"라며 "폭염과 한파, 재난 상황에서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것은 사회적 약자이며, 기후위기 대응은 시민 모두의 책임이자 공동의 과제"라고 말했다.

또 "탄소중립 실천은 개인에서 출발해 공동체와 지역으로 확장돼야 한다. 기후의병은 개인의 실천을 지역의 변화로 연결하는 핵심 주체"라며 "광명시는 기후의병과 함께 개인·공동체·지역이 연결되는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기후의병들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폐박스를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다짐'을 작성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이 광명시 기후대응기금에 수익 1444만4320원을 기부했다.

기부는 광명시와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이 체결한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및 기후대응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조합은 2041년까지 광명시민전력발전소 1~8호기 운영 수익 일부를 매년 기후대응기금으로 기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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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기후의병 한자리에…탄소중립 실천 방향 모색

기사등록 2025/12/19 08:10: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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