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확대…인력난 해소에 기여

기사등록 2025/12/18 13:12:10

농식품부 운영기관으로 금정농협·월출산농협 선정

[영암=뉴시스]영암 ‘공공형 계절근로자 문화생활관' 준공 테이프커팅. (사진=영암군 제공) 2025.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뉴시스]영암 ‘공공형 계절근로자 문화생활관' 준공 테이프커팅. (사진=영암군 제공) 2025.10.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기관 공모에 금정농협과 월출산농협 등 2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농가의 신청에 따라 일일 단위로 농작업을 대행하는 제도이다.

영암군은 금정농협에 이어 월출산농협까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확대되면서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정농협은 영암군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기존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270농가에 총 1045명의 인력을 지원하는 등 현장에서 높은 실효성을 입증했다.

또 새롭게 선정된 월출산농협 역시 영암군의 적극적인 공모 대응과 지역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영암군이 건립한 농업근로자 기숙사에 월출산농협의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반영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확보하고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영암군은 두 농협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 전반을 총괄 지원하고, 인력 수급 조정, 근로환경 개선, 농가 만족도 제고 등을 통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지역 농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준두 농업정책과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으로 인건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통해 농가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속 선정된 금정농협과 신규 선정된 월출산농협, 그리고 농업근로자 기숙사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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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확대…인력난 해소에 기여

기사등록 2025/12/18 13:12: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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