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송단지 간척지 활용 밑그림…"대부도 자족도시로"

기사등록 2025/12/18 11:07:06

기본구상 수립 용역비 2억, 시의회서 확정

[안산=뉴시스]대송단지 전경.(사진=안산시 제공)2025.12.1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대송단지 전경.(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대송단지 간척지 활용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18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시 대송단지 간척지 활용 기본 구상을 위한 '대송단지 간척지 활용사업 기본구상 수립 공동용역비'가 전날 제 300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억원 규모로 수립, 확정됐다.

대송단지는 안산시 대부동과 화성시 송산면·서신면 일원에 걸친 총 4396ha 규모의 간척지다. 안산시 관할 면적은 2515ha)에 달한다. 여의도 면적(290ha)의 8배를 넘는다.

안산시는 대송단지를 미래형 농·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송단지 활요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한다.지난 10월 안산시-한국농어촌공사 간 대송단지 간척지 활용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의안이 안산시의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용역에서는 ▲용수공급 방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활용 방안 등을 담은 토지이용계획을 구상한다. 농업·관광·에너지 등 복합 기능을 갖춘 '대부도 5만 인구 자족도시' 마스터플랜을 구체화 하는 게 안산시의 목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예산 확보는 20여년 간 묶여 있던 국가 투자를 되살리는 동시에 안산시, 특히 대부도를 서해안 농업·관광·에너지 허브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안산시, 대송단지 간척지 활용 밑그림…"대부도 자족도시로"

기사등록 2025/12/18 11:07:0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