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관계장관회의, '쿠팡 사태 대응방향' 수립
대응 TF 팀장에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 맡아
이달 넷째주 TF 킥오프 회의…팀장 수시로 점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12.18. simi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8/NISI20251218_0002021307_web.jpg?rnd=20251218085314)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쿠팡 고객정보 유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태스크포스(TF)가 꾸려진다.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는 18일 개최된 제2회 회의에서 쿠팡 사태를 범부처 최우선 과제로 보고 긴급 안건으로 대응방향을 수립했다.
3380만개 계정의 고객명, 이메일 등이 유출된 쿠팡 사태로 국민적 불안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는 인식에서다. 전날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도 쿠팡의 미온적 대응, 이용자 피해 우려, 정보보호 제도 개선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범부처 TF를 구성·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범부처 TF는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을 팀장으로 관계기관인 과기정통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 국장급으로 구성된다.
TF는 침해사고 조사와 수사, 이용자 보호, 정보보호 인증제도 개편, 기업 책임성 강화에 대해 중점 논의할 방침이다. 킥오프 회의는 이달 넷째주에 진행되며, TF 팀장이 수시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진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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