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말로 여는 새해…아양아트센터 병오년 '말 그림전'

기사등록 2025/12/18 08:36:27

[대구=뉴시스] 유지애 작가 'SOAR' 작품. (사진=대구 아양아트센터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유지애 작가 'SOAR' 작품. (사진=대구 아양아트센터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아양갤러리에서 '2026 병오년(丙午年) 새해맞이 말(馬) 그림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09년 기축년을 시작으로 매년 새해 '띠'를 주제로 이어온 기획전이다. 올해로 18회를 맞는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 미술가 120여명이 참여해 붉은 말(赤馬)이 상징하는 도약과 열정, 창조성을 다양한 작품 세계로 펼쳐낸다.

병오년은 역사적으로 강렬한 생명력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해로 해석됐다. 붉은색은 열정과 창조의 기운을, 말은 속도와 자유, 도약을 상징한다. 

전시는 이러한 상징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회화·서예·조각 등 120여점의 작품을 통해 새해의 희망과 에너지를 전달한다.

전시에는 대구미술협회, 대구현대미술가협회, 대구수채화협회, 동구미술협회, 팔공문화예술협회 등 지역 미술 단체 추천 작가들이 참여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조명래 작가의 '같은 곳을 바라보다', 방성희 작가의 '초원을 향한 갈기', 유지애 작가의 'SOAR' 등이 포함된다.

아양아트센터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구민들이 불꽃 같은 열정과 에너지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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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말로 여는 새해…아양아트센터 병오년 '말 그림전'

기사등록 2025/12/18 08:36: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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